가자(Gaza)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예술가들이 오늘(7월 4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라 팔레스타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사진=Majdi & Seraj Jelda


이번 공연은 레반트 지역 전통 춤 '답케(Dabke)'와 팔레스타인의 대표적 전통 자수 의상 '타트리즈(Tatreez)'를 중심으로 구성돼, 문화적 연대와 저항의 의미를 담았다.

팔레스타인 예술가들은 이날 공연에서 답케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저항 정신과 공동체적 연대를 표현할 예정이다. 타트리즈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세대를 이어온 전통 자수 예술로, 민족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상징한다.

공연팀 관계자는 "문화는 저항의 가장 강력한 방식이며, 우리의 무대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이야기를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7월 4일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밝혔다.

국제 문화예술계는 이번 공연을 팔레스타인의 현실과 정체성을 알리고, 동시에 글로벌 연대를 촉구하는 중요한 예술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