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리는 '제27회 생생 춤 페스티벌'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무용을 이끌 신진 안무가들과 다양한 예술단체가 만나 창작의 폭을 넓히는 협업 공연이다.


이번 페스티벌은「2025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서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하여 총 24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예술단체와 협업하며 창작의 다양성을 탐구한다. 프로젝트는 젊은 안무가들이 예술단체와 함께 새로운 공연 형식을 고민하고, 기존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를 장려한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는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의 메이킹 필름이 8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관객은 이번 영상을 통해 창작 과정의 생생한 현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콘텐츠 중심의 창작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는 실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제26회 행사에서도 김지욱과 'System on Public Eye', 장두익과 'CAU Movement Factory' 등의 안무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