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이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창작 발레 <인어공주>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은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 <인어공주>를 클래식 발레로 각색하여 총 140분(인터미션 포함)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와 낭만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어공주>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 세계와 바닷속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어공주의 감정을 섬세한 안무로 표현한다.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서정성이 더해져 원작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는 평가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히 발레 작품을 넘어 원작이 담고 있는 인간의 본성과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작품”이라며 “특히 아름다운 무대 디자인과 의상이 인어공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8월 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