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유니버설발레단이 차이콥스키의 고전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출처 : 유니버설발레단 홈페이지


공연은 총 9회로 진행되며,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2시에 무대에 오른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2시간 30분이다. R석은 14만원, C석은 3만원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좌석 가격대는 관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백조의 호수〉는 순수한 사랑과 저주, 이중적 자아의 서사를 담은 발레계의 영원한 고전이다.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한 무용수가 소화하는 더블 롤(Double Role)은 고도의 테크닉과 연기력을 요구하며, 이번 공연에서도 유니버설발레단이 자랑하는 프리마 발레리나들이 이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효정한국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그룹의 후원, 신영증권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한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미학을 되새기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백조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비상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