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메리 마슨은 어떻게 줌바댄스를 주 3회나 즐길 수 있을까? 유기농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그녀의 비법을 소개한다.

94세의 메리마슨씨가 줌바댄스를 추는 모습

94세의 고령에도 영국 런던 남동부 데트퍼드 지역에서 줌바댄스를 주 3회나 활기차게 즐기는 메리 마슨(Mary Marson)이 장수와 건강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녀의 건강 비결은 간단하다.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유기농 식단이다.

마슨은 지역 웨이브렝스 레저센터에서 활력 넘치는 라틴 음악에 맞춰 줌바댄스를 추며 신체의 유연성을 과시한다. 그녀는 "모든 동작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고 바닥까지 손이 닿는다"며 활짝 웃었다.

자메이카 출신의 마슨은 27세에 영국으로 이주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유기농 식단을 유지해왔다. 덕분에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감기 이외의 건강 문제는 전혀 겪지 않고 있다. 그녀의 긍정적인 성격 또한 건강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줌바댄스 강사인 토파즈 화이트(Topaz White)는 그녀를 "모두의 영웅(She-ro)"이라고 표현하며, 마슨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마슨은 고령층에게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두려워 말고, 과감히 운동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그녀는 "두려움을 버리고 참여하면, 젊은 세대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네 자녀와 네 손주, 다섯 명의 증손주를 둔 그녀는 가족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존재로 자리 잡았다. 마슨의 사례는 나이를 초월한 건강 관리와 활력 있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